매년 시작되는 풀과의 전쟁 !제초작업으로 여름나기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다"라고 하는데

묘목장은 멀리서 보면 묘목이 잘자라고 있는것이고, 가까이 서면 잡초가 한가득입니다.

매년 그랬던 것처럼 올여름도 잡초와의 전쟁을 시작합니다.

그나마 올여름은 작년보다 덜 더운것 같내요

가장 먼저 재고가 가장 적은 돌배 묘목 부터 시작합니다.

적어서 신경을 못썼더니 완전 잡초밭이 되었내요.

잡초 제거후에 보니까 그래도  살아있었내요.

올해 이른 봄에 채굴해 출하하고 남은 묘목을 6인치 포트에 식재했는데,

살아서 다시 만나니 반갑내요^^

두번째는 개복숭아 묘목의 제초 작업에 시작했습니다

개복숭아는 접붙일때 대목으로 많이 활용합니다.

저희 농원에서도 이른 봄에 눈접을 붙였었는데, 눈이 떨어진 나무를

5인치 화분에 식재했는데, 개복숭아만 잘크고 있내요

개복숭아도 뿌리가 돌아있고, 가을쯤이면 뿌리가 화분에 꽉찰것 같내요

개복숭아  위로 너무 커서 잡초 뽑는다고 화분을 옮기다 보니까 자꾸 

너머져서 주변만 정리하고 끝 ㅋㅋ

세번째는 개암묘목 제초작업을 했는데, 풀이 가장 많내요.

제초작업을 수일에 걸처 하고있는데, 개암묘목 제초작업에

가장 오래 걸린것습니다

개암묘목 제초작업중 열매를 달고 있는 묘목이 있내요.

보통 4년 이상 되야 열매가 달리기 시작하는데, 

이제 2년된 나무가 열매를 달고 있으니 재미있내요.

여름이 끝날때까지 제초작업은 계속해야 될것 같내요.

아직도 아로니아묘목, 체리묘목, 편백묘목 그외 잡다한게 남았내요

한낮에 너무 더워서 잠시 쉬면서 블로그를 작성합니다

마지막은 작년에 한참 유행하던 샤인머스켓포도 묘목입니다.

폭염 조심하라고 뉴스를 수시로 접하게 되내요

다들 더운 여름 쉬엄 쉬엄 하세요~